지난 대선 트럼프 지지 급증에서 반전
"당장 선거한다면 민주당 지지"가 절반
공격적 외교, 이민자 추방이 지지 철회 요인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의 18~29살 젊은 유권자 3분의 2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외교 정책과 이민 정책 등 국정 우선순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는 지난 2024년 대선에서 30대 미만 유권자 층에서 불과 4% 차이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에 패배했다. 이는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 25% 차이로 패배한 것에 비해 크게 선전한 것으로 트럼프가 지난 대선에서 승리한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트럼프는 특히 젊은 남성 유권자 층에서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었다.
WSJ는 그러나 이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30세 미만 유권자의 58%가 트럼프의 직무 수행에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찬성은 40%에 그쳤다고 전했다.
또 올해 중간선거를 당장 치른다면 거의 절반이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으나 공화당 후보 지지는 43%에 그쳤다.
쿡 정치 보고서의 여론조사 집계에 따르면, 다른 조사들도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공격적인 외교 노선을 추구하고, 이민자 추방을 대폭 강화하면서 젊은 지지자들을 돌아서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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