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절반이 이익…'꿈의 영업이익률' 달성
SK 58%·삼성 메모리 48%·마이크론 47% 등
메모리 업계 올해 수익성 '레벨 업' 지속 전망
3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58%에 달한다. 이는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인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의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54%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D램 영업이익률은 70%에 육박했다. 증권가 추산 SK하이닉스의 D램 영업이익률은 69%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도 지난해 4분기 메모리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50%에 근접한 것으로 추산됐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 수준으로 추정한다. 매출은 37조1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도 17조7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짐작된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과 실적 집계 기준이 다르지만, 미국 메모리 기업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앞서 최근 분기(지난해 9~11월) 영업이익률이 47%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27.5%) 대비 큰 폭으로 상향된 것이다.
낸드 업계의 이익률도 치솟고 있다.
낸드 전문 업체인 샌디스크는 전날 실적 발표를 통해 최근 분기(지난해 10~12월)에 37.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같은 기간(12.4%) 대비 3배 높은 수준이다.
메모리 업계가 사상 초유의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으로 인해 올해도 사상 최대 이익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증권가에선 특히 SK하이닉스 D램 영업이익률이 올해 하반기 74%를 넘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도 6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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