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구독자 365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슈카(47·본명 전석재)가 과거 이재명 대통령 대선 후보 시절 '코스피 5000 달성' 공약과 관련해 했던 발언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슈카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평소 하던 말과 반대되는 기사가 나오고, 쏟아지는 비난에 마음이 아프다"며 "깊은 회의감과 무력감을 감추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유튜브 채널이나 개인들이 짜깁기성 영상을 만들고, 없는 것을 만들어 비웃고, 비난하고, 심지어 욕설하는 경우를 많이 겪어 왔다. 남을 비난하고 없는 내용을 양산해서 돈을 버는 그들의 방식이니 그러려니 하고 대응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공신력 있는 신문에 기사화까지 되니 참담할 뿐"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슈카월드나 머니코믹스를 오래 보신 분들은 아실 거다. 제가 정부 정책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쪽이었는지, 홍보하고 응원하는 쪽이었는지, 코스피 5000을 응원하고 바라는 말을 해왔는지, 조롱하는 말을 해왔는지"라고 했다.
논란이 된 영상 속 발언에 대해서는 "기사의 내용에 나온 장면들은 주식 예능성 장면이었고, 전체를 보면 조롱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다만, 보통 저희 방송을 보시지 않고, 편집된 내용만 보고 판단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또 슈카는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정책과 성과에는 같이 기뻐하고 널리 알리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힘내서 이야기하려고 했다"며 "덕분에 왼쪽이라고도 욕을 많이 들었고, 오른쪽이라고도 욕을 많이 들었다. 차라리 한쪽 진영에 서서 아군에게만 이야기하라는 조언을 수없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언론인이라고 믿었기에 그럴 수는 없었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코스피 5,000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백번 칭찬해도 아깝지 않은 업적"이라며 "앞으로 훨씬 더 높게 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카는 지난해 4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 유튜브 채널 '머니코믹스'에 출연해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는 것은 주가 조작 원스트라이크 아웃, 여기서 상법 개정도 하고 이런 저런 좋은 거 다해서 코스피 5000"이라며 무표정으로 박수를 쳤다.
이에 다른 출연자가 "이게 된다고?"라는 반응을 보이자, 슈카월드는 "공약이니까. 자 3000, 4000 아니고 5000이다"라며 "(앞으로) 얼마나 올라야 하냐면 딱 100%만 오르면 된다. 대선 테마주 '코스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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