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출발…S&P500 사상 첫 7000선 돌파

기사등록 2026/01/29 00:11:05 최종수정 2026/01/29 00:12:23

연준 금리 동결 전망…향후 금리 인하 시점 주목

테슬라·MS·메타, 장 마감 후 실적 발표 예정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과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28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다.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S&P 500 지수는 장 초반 0.3% 오른 7002.28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7% 올랐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12% 올라 거래 중이다.

ASML은 인공지능(AI) 확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주치를 기록하면서 전장 대비 1% 올랐다. 스토리지 기업 씨게이트 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달성하면서 13% 가량 올랐다.

중국 정부가 바이트댄스·알리바바·텐센트가 엔비디아의 H200 칩 구매를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2% 올랐고, AMD 역시 전장 대비 1.5% 상승 거래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이날 발표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 회의 결과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1월에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3.75% 범위에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장기적인 금리 인하 시점이 언제일지에 보다 더 주목하고 있다. CNBC는"CME 페드워치 데이터는 올해 말까지 두 차례의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토벨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크리스티안 한텔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2%)를 웃돌고 있어 당장 금리를 내릴 근거는 다소 부족하다"면서 "3월과 6월 FOMC 회의가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올해 하반기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연준의 추가 인하에 대한 신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에서 알 수 있다"면서도 "당분간 회의는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부터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에 속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줄줄이 이어진다. 테슬라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플랫폼스는 이날 장 마감 뒤, 애플은 29일 장 마감 뒤 각각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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