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노위·큐사인 새해 첫 월례모임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청년 성소수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종교계의 포용과 공존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청년 성소수자 문화연대 '큐사인' 회원 20여명이 오는 30일 서울 조계사를 방문해 불교문화체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큐사인'은 3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청년 성소수자 연대체로, 2024년 2월 발족했다. 청년 성소수자 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계종 사노위 관계자는 "큐사인이새해 첫 월례모임으로 불교체험을 정하고 협조를 요청해 이 행사를 공동주관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큐사인 측은 불교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고, 차별과 혐오보다는 포용과 자비의 정신으로 성소수자를 대하는 점에 깊은 인상을 받아 새해 첫 모임 장소로 조계사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조계사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참배한 뒤, 조계종 총무원 지하 2층 식당에서 공양을 한다.
이어 연등 만들기와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고 조계사 마당 탑에 초와 향을 올리고 각자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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