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이사회 개최
매입 예정 자사주는 보통주 약 600억원, 2우선주(2우B) 약 400억원 규모다. 자사주 매입은 이사회 결의일 다음 날부터 3개월 이내에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자사주 취득으로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정책에 따라 자사주 소각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미래에셋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1.6배로, 일반적으로는 소각보다 배당이 유리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2024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보통주 1500만주와 2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한다는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 보통주 매입을 결정했다.
또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매입·소각할 수 있는 2우B를 활용해 유통 주식 수 감소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를 통해 주당 배당금이 증가하고, 주당순자산가치(BPS) 상승 속도도 빨라져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사회는 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Web3.0 등 핵심 디지털 분야의 전문 인재 16명에게 임직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총 부여 규모는 110만 주이며, 행사가는 주당 2만9450원이다. 스톡옵션은 이사회 결의일인 이날 부여된다.
이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융합하는 '미래에셋 3.0' 전략을 추진하며, 연봉 1억 원 이상 보수를 제시해 석·박사급 AI·디지털 전문 인력을 영입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결정은 주주 환원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균형 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핵심 인재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지속적인 주주 가치 제고를 통해 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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