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압수수색 거의 진행…절차대로 수사"
강선우 관련도 압색물 분석…"차분히 수사"
김병기 관련 피의자 8명, 참고인 25명 조사 마쳐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의 13가지 의혹에 대해 필요한 압수수색도 거의 진행됐고, 절차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조사 준비가 되는 대로 출석 요구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필요인 참고인, 자료 등에 대한 분석이 끝나야 조사가 가능할 것 같다"며 "매 건을 불러 조사하기 어려운 만큼 조사 상황을 봐서 (소환을) 한 번에 할 것인지, 수 차례 나눠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배우자가 과거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 강선우 의원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묵인했다는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의혹별로 살펴보면 ▲공천헌금 수수 후 반납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의전 요구 ▲쿠팡 이직 전 보좌관 인사 불이익 요구·쿠팡 대표와의 고가 식사 ▲장남 국가정보원 채용 개입 ▲차남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 등 13건이다.
한편 경찰은 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도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박 청장은 "여러 가지 압수수색을 통해 필요한 자료들을 확보해 분석 중에 있다"며 "앞으로 차분하게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 서울시의원의 추가 금품 의혹과 관련해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가 자신이라고 밝힌 개혁신당 김성열 개혁신당 전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별건이어서 절차에 따라 수사하고 있으니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현재까지 김 의원 관련 사건에 대해 피의자 8명, 참고인 25명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 강 의원 관련 사건에 대해서는 피의자 3명, 참고인 4명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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