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강북 중심 도시철도망 추진…새벽 자율주행버스 노선 확대

기사등록 2026/01/26 11:15:00

서울시, 4일차 업무보고…교통서비스 강화 추진

자율주행버스 확대·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서울광장 포함. 2025.06.25.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교통 소외지역인 강북을 중심으로 도시철도망 조성을 추진하고, 자율주행버스를 현재 도봉~영등포구간 1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시는 26일 '2026년 신년업무보고'를 진행했다. 4일차 보고는 ▲교통실 ▲재난안전실 ▲물순환안전국 ▲건설기술정책관이다.

교통실은 '다시, 강북 전성시대' 실현을 위해 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망 확충을 전폭적으로 추진한다.

강북의 핵심 교통인프라 사업인 강북횡단선 사업성을 개선, 재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또 서부선, 면목선 등 '직주락'을 잇는 주요 경전철 노선을 통해 주거지와 도심을 촘촘히 연결, 도시철도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국 최고 수준으로 추진 중인 미래 교통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빠르면 올해 하반기 중 상암 자율주행 지구(6.6㎢)에서 세계에서 3번째, 국내 최초 '레벨4 무인 로보택시'를 선보인다.

3대 시범 운행으로 시작해 2027년에는 10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상업지와 주거지역을 아우르는 운행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도 현재 도봉~영등포(A160) 1개 노선에서 ▲금천~세종로 ▲상계~고속터미널 ▲은평~양재 등 4개 노선으로 확대, 동서남북을 잇는 새벽 교통 네트워크가 완성된다.

재난안전실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성산IC~신내IC 왕복 6차로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등 대규모 공간 개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강북 전역의 잠재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천·동작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 상습 정체 해소와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인프라 개선도 본격 추진한다.

시민 안전 보험 보장 범위도 확대한다. 주요 지급 항목인 화재·폭발·붕괴 보장 한도를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상향하고, 지반침하 사고 보장을 신설·강화해 사회재난 보장과 중복으로 받을 시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영조물 배상책임보험 대인·대물 사고당 보장 한도를 1억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노선당 연간 보상 한도는 2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보장 항목과 범위를 개선해 생활 속 안전망을 대폭 강화한다.

물순환안전국은 안전과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수변활력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을 본격 추진해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건설기술정책관은 '부실 공사 ZERO 서울'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건설공사 전과정 동영상 기록관리는 올해 상반기 중 모든 공사장에 AI CCTV 적용하는 AI 스마트 동영상 기록관리로 업그레이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인프라가 갖춰져야 시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갈 수 있다"며 "생활 속 안전부터 도시 인프라 전반까지 필요한 부분을 꼼꼼히 점검해 더욱 매력적이고 안전한 서울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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