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건민 인턴 기자 = 여객기 기내에서 한 승객이 옆자리 승객의 엉덩이에 얼굴을 대고 잠을 자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헤일리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장거리 비행 중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이 할머니가 15시간 내내 나를 껴안고 잤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영상 초반에는 옆자리 노인이 담요를 정리하며 편안한 자세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던 중 노인은 한동안 헤일리를 빤히 바라보더니 이내 몸을 눕혔다. 창가 좌석에 앉아 있던 헤일리는 최대한 창문 쪽으로 몸을 붙이며 공간을 확보하려 했지만, 노인은 그 틈을 비집고 들어와 헤일리의 엉덩이에 머리를 댄 채 그대로 잠들었다.
이에 대해 헤일리는 "그녀의 얼굴이 말 그대로 내 엉덩이에 있다"고 설명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해 10월 '호텔업계의 미쉐린 가이드'로 불리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선정한 항공 여행 어워드에서 '최고 국제 항공사'와 '최고 국제 1등석' 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평가받는 기내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충격을 받았다. "도대체 무슨 행동이냐" "평생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들은 왜 헤일리가 이를 제지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헤일리는 댓글을 통해 "새벽 3시였고 출장을 마친 직후라 항의할 기력이 없었다"며 "그냥 잠들어버렸다"고 말했다.
더불어 노인은 헤일리가 화장실에 다녀오기 위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창가 좌석까지 차지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헤일리가 틱톡에 올린 해당 영상은 현재 2050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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