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울 성장엔진, 규모 작은 다른 권역과 동일 배분 부당"

기사등록 2026/01/23 17:41:52

경남도 경제부지사, 산업부 '성장엔진 간담회'서 개선 건의

'한미 조선협력 특화단지'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 지정도

[울산=뉴시스]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23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동남권(경남·부산·울산)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핵심 전략인 '5극3특 성장엔진 추진 방안'과 관련해 개선할 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1.23.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3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경남·부산·울산 동남권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의 핵심 전략인 '5극3특 성장엔진 산업의 성공적인 육성 방안'에 대한 개선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5극3특'은 지방주도 균형성장 전략이며, 5극은 '수도권, 충청권, 대경권, 호남권, 동남권', 3특은 '강원, 전북, 제주'를 의미하며, '성장엔진'은 권역별로 특화된 전략산업을 의미한다.

경·부·울은 성장엔진 후보 산업으로 '조선, 자동차, 우주항공·방산, 차세대에너지·첨단소재' 산업을 발굴해 지난해 9월부터 산업부와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간담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 대신에 참석한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부·울 동남권의 산업 규모와 인구, GRDP 등이 다른 권역에 비해 2배 이상 많음에도 다른 권역과 동일하게 성장엔진 산업 3개와 재원을 배분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고, 이는 1인가구, 3인가구, 8인가구에 균등하게 빵을 지원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부·울에 성장엔진 산업 수의 추가 선정과 합리적 재원 배분을 요청드린다"고 건의했다.

[울산=뉴시스]23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동남권(경남·부산·울산) 시·도지사 간담회를 마친 후 김명주(왼쪽부터)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1.23. photo@newsis.com
이같은 의견에 대해 김두겸 울산시장과 성희엽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도 공감을 나타냈다.

김 부지사는 또 한·미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국가 도약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한미 조선협력 특화단지'의 조속한 지정과 국가첨단전략산업 공모에 경남이 '첨단항공엔진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정관 장관은 "지방정부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권역별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향후 규제·혁신·금융·인재·재정 등 범정부 5종 세트를 연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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