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 '부적격' 이혜훈 지명 즉각 철회하라…검증 아닌 수사 대상"

기사등록 2026/01/19 12:05:55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1.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대통령은 검증 실패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즉각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통합과 포용이라는 이름 아래 이런 부적격 인사를 내세우는 것은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인격 살인에 가까운 폭언을 퍼붓고 노예처럼 부린 행태는 비뚤어진 특권 의식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또 "결혼한 장남을 '미혼 부양가족'으로 둔갑시켜 청약 가점을 부풀린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했다.

이와 함께 "KDI 연구원 시절 비공개 개발 정보를 활용해 3배에 가까운 투기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은 명백한 이해충돌"이라고 했다. 그는 "그밖에도 정치자금 수사 무마 시도, 증여세 탈루 및 세금 체납 의혹, 아들 병역 특혜 의혹까지 범법 행위의 영역에 맞닿아 있는 사안도 상당하다"라고 했다.

아울러 "심지어 이 후보자는 최소한의 검증마저 거부하며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라며 "어떻게든 청문회만 넘기려는 꼼수만 부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쯤되면 이 후보자는 국회가 아닌 수사기관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마땅하다"라며 "그것만이 본인이 훼손한 공정에 대한 마지막 속죄의 길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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