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짓부산과 부산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BTS 멤버들이 직접 다녀간 부산 명소를 소개한 '부산 BTS 순례 코스' 온라인 콘텐츠의 조회수는 1만5000건을 넘어섰다.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에는 멤버 뷔가 산책하며 사진을 촬영한 장소를 중심으로 인증샷 공간이 조성돼 있다. 보도블록 위에 발자국 표시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이를 밟고 사진을 찍으면 당시 뷔의 사진 구도와 유사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RM이 방문한 부산시립미술관 내 이우환 공간도 주요 코스로 꼽힌다. 이 공간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이우환이 직접 입지 선정부터 건축 기본 설계와 디자인까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시 공간 내·외부에 설치된 작품 모두 이우환 작가의 작품이다. 현재 부산시립미술관 본관은 리모델링 공사로 관람이 제한되고 있으나, 이우환 공간은 관람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지민의 부모가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부산 남구의 한 카페도 전 세계 아미(팬클럽)들의 필수 방문지로 꼽힌다. 해당 카페에는 각국 팬들이 보낸 편지와 선물, 트로피 등이 전시돼 있으며 관련 굿즈도 판매 중이다.
부산 출신인 지민과 정국의 모교 방문 역시 팬들 사이에서 주요 순례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지민은 금정구 출신으로 현재 폐교된 회동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윤산중학교와 부산예술고등학교를 다녔으며, 정국은 북구 출신으로 백양초·백양중학교를 거쳐 서울로 전학했다.
BTS의 글로벌 영향력은 'BTS노믹스'라는 신조어를 낳을 정도로 막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BTS 콘서트 1회당 경제적 파급 효과를 최소 6197억원에서 최대 1조2207억원으로 분석했다.
이에 부산관광공사도 BTS 콘서트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BTS는 오는 6월12~13일 부산에서 월드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며, 공연 장소로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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