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기 버디 7개 몰아쳐 7언더파 63타 기록
'데뷔' 이승택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41위
[서울=뉴시스] 하근수 안경남 기자 = 2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돌아온 김성현이 복귀전인 소니오픈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2026시즌 개막전 소니오픈(총상금 91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쳤다.
7언더파 63타의 김성현은 벤 그리핀, 크리스 고터럽, 존 반더라안(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더보드 최상단은 8언더파 62타의 닉 테일러(캐나다), 케빈 로이가 꿰찼다.
김성현은 1번 홀(파4) 버디와 함께 기분 좋게 복귀전을 시작했다.
3번 홀(파4)과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김성현은 12번 홀(파4)에 이어 16번 홀(파4), 17번 홀(파3), 18번 홀(파5)에서 3연속 버디를 낚으며 첫째 날을 마쳤다.
지난해 김성현은 콘페리 투어(2부 투어)로 추락했으나, 투어 포인트 1406.696점으로 6위에 올라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성현은 복귀전 첫날 맹타를 휘둘러 생애 첫 승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이승택은 11번 홀(파3)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탔다.
그러나 13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은 뒤 주춤했고, 16번 홀, 17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전반을 1오버파로 끝냈다.
후반에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던 이승택은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7번 홀(파3)에서 6m가 넘는 버디에 성공했고, 마지막 홀이었던 9번 홀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42.86%에 그쳤지만, 그린적중률은 72.22%를 기록했다.
1995년생인 이승택은 2015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PGA 2부인 콘페리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이후 콘페리 투어에서 시즌 포인트 13위(1133.851점)로 상위 20위 안에 들어 올해 PGA 투어에 입성했다.
김주형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에 그쳐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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