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울산대·춘해보건대 연합팀
AI 자율주행 분리수거 로봇 선보여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지역 대학생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인 해결책을 선보였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울산과학대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에서 열린 'RISE사업 울산지역 3개 대학 로봇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울산과학대, 울산대, 춘해보건대의 RISE사업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울산 지역 3개 대학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주력 산업에 필요한 제조 AI 인력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의 핵심 과제는 'AI 기반 자율주행 쓰레기 분리수거'였다. 참가자들은 AI 카메라와 파이썬 프로그래밍을 활용해 로봇이 스스로 캔과 페트병을 식별하고 지정된 위치로 분류하는 고난도 미션을 수행했다.
치열한 경기 결과, 제한 시간 내에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미션을 완수한 울산과학대 전기전자공학부 박민규·울산대 첨단소재공학부 박재우·춘해보건대 치위생과 남수연 학생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받은 울산과학대 박민규 학생은 "다른 대학 친구들과 팀을 이뤄 대회에 참가하다 보니 처음에는 손발을 맞추는 게 쉽지 않았지만 밤늦게까지 회의하면서 코드를 수정하고 로봇을 조립하는 과정에서 협력하고, 협업하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며 "AI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깊이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과학대 김현수 RISE총괄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대학 간 벽을 허물고 제조 AI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참가 대학생들이 지역 주력 산업인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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