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OST·로제' 더블랙레이블 정경인 대표 "음악으로 韓 문화 이바지 노력"

기사등록 2026/01/16 15:08:19

'제 22회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서 디딤돌상

부싯돌상 갓·조약돌상 불닭볶음면

[서울=뉴시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2026.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프로듀싱에 참여한 테디 총괄 프로듀서 등이 속한 K-팝 가요기획사 더블랙레이블이 한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정경인 더블랙레이블 대표는 CICI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이사장 최정화)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연 '제 22회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서 디딤돌상을 받았다.

더블랙레이블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제작에 참여해 혁신적 사운드와 글로벌 감각으로 K-콘텐츠의 감성을 세계에 전하고,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1위를 석권해 K팝이 세계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잡는 데 디딤돌이 된 점을 인정 받았다.

정 대표는 더블랙레이블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작업에 3년 전부터 참여했다며 "처음 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큰 영향이 있을 줄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저희가 한국의 문화가 녹아있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음악을 알리는 기회를 가진 것 자체에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본업인 음악으로 한국 문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더블랙레이블은 이른바 'K-팝 4대 기획사'엔 포함되지 않지만 최근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이자 '아파트' 신드롬의 주인공인 로제가 이곳에 속해 있다. 또 한류그룹 '빅뱅' 멤버 태양, 신예 걸그룹 '미야오(MEOVV)', 혼성그룹 열풍을 일으킨 '올데이프로젝트'(올데프)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더블랙레이블 정경인 대표. (사진 = CICI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제공) 2026.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 대표는 "더 블렉 레이블은 작은 회사지만, 아티스트들의 재능을 극대화하고 개성을 살리는데 큰 장점이 있다"면서 "획일화된 아티스트가 아니라 각자의 장점을 잘 발견하고 고민해 제작에 반영하고 있다. 그 결과 우리 회사의 아티스트들의 강한 개성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다"고 자신했다.

더블랙레이블은 무엇보다 기존 K-팝 시장의 문법을 깨고 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정 대표는 "저희 전략은 좀 단순한 데서 시작됐다. 어찌 보면, 지금 데뷔한지 1년 좀 넘어가는 걸그룹 미야오와 반년 넘어가는 올데이프로젝트의 반응이 좋은데, 기본적으로 이분들이 가수이기 때문에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특기했다.

"올데이프로젝트는 혼성 그룹인데 최근 오랜 기간동안 혼성그룹이 만들어지지도 활동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저희 연습하고 있는 친구들 중에서 개성이 뛰어난 이친구들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겠다 싶어서 만들었다. 혼성 그룹만의 매력과 신선함을 들려드리며,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만든 것이 그 전략이었다"고 부연했다.

더블랙레이블엔 박보검, 임시완 같은 스타 배우들도 속해 있다. 현재 이 레이블은 가수와 배우를 육성하는 것을 중장기 성장 전력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 '제 22회 한국이미지상' 시상식. (사진 = CICI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제공) 2026.01.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 대표는 아울러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한국의 먹을거리, 문화를 많이 보여줬다면서 "K팝 산업이 커지다보니 전세계 팬들이 한국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을 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좋은 예다. 라이프 스타일 쪽으로도 내부에서 큰 도전과제라고 생각하고,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이미지 부싯돌상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을 통해 재조명된 갓(대표 수상 배우 겸 작가), 한국이미지 조약돌상은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에게 돌아갔다.

디디에 벨투아즈 Cs 대표·CICI 공동대표와 최정화 CICI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한국 문화가 세계와 연결되는데 수상자들의 공헌이 지대했으며, 다방면을 통해 K-컬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했다. 수상자들은 세계와 적극 소통해 외교 신뢰를 높이고, 경제 영향력을 강화했으며, 문화적 공감과 현시대의 메시지를 파악하는 등 성과를 이뤘기에 본 상(디딤돌 상, 부싯돌 상, 조약돌 상)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에드워드 리 셰프,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카이스트(KAIST) 이사장,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위원장, 배우 박중훈과 신애라,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가수 서도 등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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