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빛낸 도민 초청 행사' 경남도청서 열었다

기사등록 2026/01/08 15:54:53

우주항공, 응급의료, 관광 등 발전 주역들

2026년 경남 희망·행복 이야기 의견 수렴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을 빛낸 도민 초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1.08.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경남을 빛낸 도민 초청 행사'를 열고 2026년 경남의 희망 이야기·행복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산업, 보건의료, 경제, 안전, 청년, 체육, 관광 등 각 분야에서 경남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도민 10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성과와 개선 의견을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도민들이 도정에 바라는 이야기를 듣고 반영해보자는 생각에 올해는 다르게 도민회의를 시작한다"면서 "도민과 함께 합쳐서 만들어낸 한 해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은 뛰어오르는 해, 도약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남의 각계각층 성공 스토리를 들어 '경남의 희망과 행복을 점프업(Jump Up)'시키는 한 해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각계각층의 성공·희망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시고, 올해 한 해도 행복감과 희망을 가지고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각 분야에서 체감한 변화와 남은 과제를 공유하며, 도민 생활과 지역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우주항공 분야 참석자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생산팀 권혁주씨는 "경남의 민간 기업이 주축이 되어 누리호 발사체 제작과 성공적 발사에 기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경남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현장에서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응급의료 분야에서는 경상남도 응급의료지원단 김지철 연구원이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김 연구원은 "응급환자 병원 선정과 전원 조정 지원 업무를 통해 도민 생명을 지키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 분야에서는 경남은행 하민애 ‘경남동행론’ 업무담당자가 경남동행론 안착 사례를 소개했다.

하 담당자는 "신용도가 낮아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포용금융 정책의 중요성을 전했다.

산청군 생비량면 송계마을 차규섭 이장은 지난해 호우 피해 당시 밧줄을 들고 물살을 헤쳐 고립된 주민 2명을 구조한 사례를 전하고, 마을 내 배수장 설치와 마을회관 인명구조용 밧줄 비치를 건의했다.

[창원=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을 빛낸 도민 초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6.01.08. photo@newsis.com
경남청년봉사단 김태승 단원은 수해 복구 현장 지원 활동을 여러 차례 펼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주말 봉사활동을 위한 공공기관 등 유휴공간 제공을 건의했다.

지난해 1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한 ㈜영케미칼 윤한성 대표는 "지역 중소기업도 기술력만 있다면 세계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1회 청년 성장스토리 콘테스트 김소미 수상자는 어촌 분야 '고양이마을' 일반농산어촌 거점개발 사업으로 국비 64억원을 유치한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남 곳곳의 유휴 회관 등을 발굴해 청년 아이디어를 전문가 관점에서 기획하고 임대료·리모델링 지원으로 청년 활동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경남도체육회 스포츠단 카누팀 임용훈 감독은 선민주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 사례를 소개하며 "경남이 키운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 경남관광 스타트업 선정 기업, 지역혁신 중심 대학 지원체계(RISE) 사업 참여 대학생, 성실납세 도민 등도 다양한 분야에 걸친 희망·행복 사례를 소개하고 정책을 제안했다.

한편 경남도는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을 부서별로 정리·분석해 추진 가능 과제는 신속히 반영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후속 협의와 점검 체계를 통해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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