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 초미세먼지 '좋음' 192일…측정 이래 가장 맑아

기사등록 2026/01/08 09:23:52

종전 최저치 2024년 178일 보다 14일↑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황사와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맑은날씨를 보인 14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문 위로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있다. 2025.03.14.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지난해 경기도내 초미세먼지(PM-2.5) '좋음'을 기록한 날이 192일로 집계돼 측정을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맑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9년 26㎍/㎥ ▲2020년 21㎍/㎥ ▲2021년 21㎍/㎥ ▲2022년 20㎍/㎥로 감소한 뒤 2023년 21㎍/㎥를 기록했다. 이후 ▲2024년 18㎍/㎥ ▲2025년 18㎍/㎥로 감소세를 유지 중이다.

31개 시군 111개 도시대기측정소 측정 결과 초미세먼지 '좋음' 등급 일수도 종전 최저치였던 2024년(178일)보다 14일 늘어난 192일로 집계됐다. 대기환경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가 15μg/m3 이하일 때 '좋음' 등급으로 분류한다.

시군별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보면 평택·김포·안성·여주 등 4개 시가 20㎍/㎥로 가장 높았고, 동두천시는 13㎍/㎥로 도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동두천시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경기도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낮은 시군으로 확인됐으며, 안산시는 전년 대비 2㎍/㎥ 증가해 31개 시군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립환경과학원 검토를 거친 뒤 올 하반기 '2025년 경기도 대기질 평가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대기질 분석 결과는 대기환경정보서비스 누리집을 통해 도민에게 공개된다.

김미정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측정망팀장은 "산업·수송·생활 부문 전반에 걸친 대기질 개선 정책 추진과 비교적 양호한 기상 여건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대기질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또 "기상 조건변화와 황사 등 국외 유입 영향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며, 대기오염 경보 발령 시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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