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 관광지인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지역작가 공모전으로 곽정우 작가의 '부재시리즈-사랑, 책, 드레스' 전시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곽 작가는 '사랑' '책' '드레스'라는 오브제를 통해 시대 속 진실의 실종, 감정의 단절, 존재의 흔적을 표현한다. 부유하는 하트(사랑)는 관계의 위기를, 내용이 비어 있는 책은 정보 과잉 속 진실의 부재를, 사람 없는 옷은 사라진 존재의 기억을 상징한다.
곽 작가는 "부재(不在)는 시대의 레퀴엠"이라며 "이번 시리즈가 단순한 결핍이 아닌 사라진 것들을 위한 애도와 환기"라고 밝혔다.
서진순 문화역사과장은 "겨울의 고요한 흐름 속에서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과 새로운 시선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재시리즈-사랑, 책, 드레스' 전시는 3월4일까지 삼례문화예술촌 제3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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