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흔들기 중단하라"

기사등록 2026/01/05 16:35:42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용인지역 의원들이 5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고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2025.0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용인지역 의원들이 5일 "정부와 여당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흔들기를 즉각 중단하고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영희(용인1), 김영민(용인2), 정하용(용인5), 지미연(용인6), 김선희(용인7), 강웅철(용인8), 이성호(용인9), 윤재영(용인10) 의원은 이날 도의회 브피링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는 국가전략사업으로 이미 인허가가 완료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런데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전기가 많은 쪽으로 옮겨야 하는 것 아닌지 고민' 발언에 '이전론'에 불이 붙었고, 정치권의 선동으로 급속히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도체는 시간을 다투는 싸움이다. 시간이 곧 경쟁력인 산업에서 정치인의 말 한마디가 불확실성으로 번지는 순간, 반도체 기간산업과 국가 경제를 흔드는 치명적 리스크가 된다"며 "지금의 혼란은 정책 논쟁이 아니라 말의 모호함이 키운 불확실성이 정쟁으로 비화해 촉각을 다투는 시장을 흔드는 형국"이라고 했다.     

의원들은 "대통령실과 정부는 정부발 혼란을 끝내기 위해 공식 입장을 밝혀달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재검토는 정부 방침이 아니다' 이 한 문장을 정부 명의로 분명히 못박아 더 이상 혼선을 끝내라"고 촉구했다.

또 "여당은 더 이상 국가 기간산업을 흔드는 정쟁을 멈춰라. 이미 진행 중인 국가전략사업을 지역 갈라치기와 선거 셈법 구도로 삼는 순간, 피해는 대한민국 전체가 떠안게 된다. 산업을 볼모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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