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공개…"尹, 작은 호텔 만들어놔"

기사등록 2026/01/02 17:09:19 최종수정 2026/01/02 17:11:21

강 실장, '비밀통로' 이어진 응접실·침실·샤워실 등 공개

"집무실에 사우나가 있는 경우는 전무후무 할 것"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공개한 용산 대통령실 사우나 내부 사진[자료=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일 용산 대통령실 내부에 설치된 사우나 등 사적 공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작은 호텔'이라며 공개했다.

강 실장은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관련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저희가 볼 때는 (윤 전 대통령이) 그 안에 작은 호텔 같은 것을 만들어놔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폐문' 안내문이 붙은 문 안쪽으로 침실 형태의 휴게 공간이 마련된 모습이 담겼다. 공간 한편에는 샤워 시설과 세면대, 사우나 부스가 설치돼 있었다.

목재로 마감된 사우나 내부에는 스토브와 벤치, 모래시계 등이 비치됐으며 한쪽 벽면에는 TV가 설치된 모습도 확인됐다.

강 실장은 "대통령실 집무실 가장 안 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있고, 바로 옆에 사우나가 있고, 그 안쪽에 내실이 있다"며 "보통 기관장들에겐 내실이 있지만 쪽잠을 자는 정도이고, 간단하게 세안을 하는 정도인데 집무실에 사우나가 있는 경우는 아마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knockro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