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오늘 구속 송치

기사등록 2026/01/02 12:09:52 최종수정 2026/01/02 15:10:23
[안양=뉴시스] 양효원기자 = 마약 혐의를 받는 상태에서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씨가 26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출석하고 있다. 2025.12.26. hyo@newsis.com
[과천=뉴시스] 양효원 기자 = 마약 혐의를 받는 상태에서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가 체포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씨가 2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를 이날 오후께 구속 송치한다. 신병 또한 안양동안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인치한다.

황씨는 2023년 7월 서울에서 지인 등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는 이후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으나 12월 태국으로 출국했다.

황씨는 캄보디아에 밀입국해 호화 생활을 해온 것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이후 황씨는 변호사를 통해 경찰에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 절차에 돌입한 경찰은 캄보디아로 가 현지 영사와 합의를 거쳐 황씨를 지난해 12월24일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의 국적기 내에서 체포했다.

황씨는 체포 당일 오전 7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황씨는 일부 연예 매체를 통해 해외 도피 중 마약 유통에 가담하거나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이에 관련한 혐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앞서 2015년 5∼9월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세 차례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이듬해 집행유예 기간 재차 마약을 투약해 징역 1년8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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