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집사게이트'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 재판, 21일 시작

기사등록 2026/01/02 12:29:41 최종수정 2026/01/02 15:30:24

1월 21일 오전 10시 첫 공판준비기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건희 집사 게이트' 사건의 키맨으로 지목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가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11.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투자금을 유치받았다는 이른바 '집사게이트' 의혹에 연루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 등에 대한 재판이 오는 21일 시작된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이현복)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21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들의 법정 출석 의무는 없다.

특검팀이 배임 혐의로 기소한 민경민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 대표,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예성씨 배우자 정모씨, 증거은닉 혐의를 받는 모재용 IMS모빌리티 이사,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경제지 기자 강모씨 등도 이날 함께 첫 재판을 받는다.

집사 게이트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가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등 다수의 대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의 부정 투자를 받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IMS모빌리티가 유치한 184억원 중 46억여원이 김씨 차명 법인으로 알려진 이노베스트코리아로 흘러갔고, 최종적으로 김 여사 측에 전해졌다는 것이 특검팀 시각이다.

특검팀은 184억원 상당의 투자금 중 24억3000만원을 조 대표가 김씨와 공동으로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또 조 대표가 경제지 기자 강씨에 수천만원을 주고 자신의 회사에 대한 우호적 기사를 요청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앞서 재판에 넘겨진 김예성씨에 특검팀은 징역 8년 및 추징금 4억3200여만원을 구형했다. 김씨에 대한 선고는 내달 5일 오후 2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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