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구축…"지역 격차 해소"

기사등록 2026/01/02 10:50:01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전북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는 학교의 고교학점제 실행력 강화와 지역 간 과목 선택 격차 해소,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와 상담 운영 등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전담 조직이다. 

도교육청은 지원센터 구축과 함께 전용 누리집을 운영하며 고교학점제 상시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농어촌 소규모 학교 지원에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교원 수가 적어 학생들의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권이 도시 지역에 비해 제한적인 점을 고려한 조치다.
 
도교육청은 12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등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교를 중심으로 강사비와 인력풀을 우선 지원해 선택 과목 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과목 범위는 국가 고시 과목뿐 아니라 학교 밖 교육 과목까지 넓히고, 강사 인력풀 역시 학교 밖 교육을 운영하는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일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소수 선택 과목이나 심화 과목을 여러 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도 활성화한다. 학생 수요를 기반으로 지역별 거점학교를 운영해 근거리 대면수업을 통해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구축으로 농어촌 소규모 학교 지원이 강화되면서 지역 여건에 따른 교육 격차 완화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통해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등 도내 모든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강사 인력풀 제공과 컨설팅을 통해 지역에 최적화된 고교학점제 지원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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