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정선군수 “교통·관광·정주 여건 강화해 발전 돌파구”[신년사]

기사등록 2026/01/01 13:17:09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최승준 정선군수가 17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열린 '정선아리랑 in Seoul'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5.17. ks@newsis.com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최승준 정선군수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대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교통·경제·관광·정주 여건을 집중적으로 강화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정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 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고금리·고물가와 내수 침체, 국제 정세 불안,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맞물린 복합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정부의 지방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발전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선군은 광역교통망 확충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동서 6축 고속도로 제천~삼척 구간이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만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양구~영천 남북 9축 고속도로와 KTX 경강선 평창~정선 단선전철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인근 시군과 연대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원랜드를 중심으로 한 지역 상생 전략도 제시됐다. 최 군수는 "강원랜드의 글로벌 복합리조트 도약은 지역과 함께 가야 가능하다"며 "지역·강원랜드·정부가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통해 규제 완화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석탄산업 전환지역 인프라 구축과 주민 참여형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가리왕산 국가정원 유치 의지도 재확인했다. 최 군수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개장 3년 만에 54만명 이상이 찾은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케이블카 영구 존치를 기반으로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제시했다.
최 군수는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이후 47년 만에 인구가 1400명 이상 증가했다"며 "기본소득이 소비 확대를 넘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정책과 일자리 창출, 주거환경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농업 분야에서는 농자재 반값 공급과 운송비 지원, 계절근로자 확대 등으로 농가 부담을 완화하고, 복지 분야에서는 어르신·아동·청년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과 의료·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모두가 존중받는 복지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선아리랑 세계화와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문화 관광 육성,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최승준 군수는 "지난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은 군민과 공직자의 힘이 모인 결과"라며 "군민의 성원과 공직자의 열정으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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