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무사안녕 기원" 제주도, 역사 현장 참배로 새해 시작

기사등록 2026/01/01 13:13:38
[제주=뉴시스] 오영훈 제주지사가 1일 오전 도청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 영령 위해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6.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도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제주의 역사를 상징하는 주요 현장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4·3영령의 넋을 기리며 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번 신년참배는 제주의 뿌리를 되새기고, 국난 극복의 호국정신을 기리며, 4·3의 아픔을 평화와 상생으로 승화시킨 역사를 되짚어 제주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2026년 도정 운영의 토대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일 오전 도청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삼성혈, 창열사, 국립제주호국원, 제주4·3평화공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오 지사는 위패봉안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빛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참배 이후 제주4·3 행방불명인 표석 위령제단을 찾아 행방불명인들의 신원 확인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행방불명인 7명(도내 2, 도외 5)의 신원을 확인했다는 결과를 공유하며 "도외에서 신원이 확인된 다섯 분의 유해를 제주로 모셔오는 절차를 진행 중이고, 일곱 분에 대한 예우를 위한 봉환식을 준비 중"이라며 "국방부 등을 비롯한 정부 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행방불명인의 신원 확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참배를 시작으로 새해에도 경제 활력 제고와 신산업 육성, 촘촘한 복지망 구축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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