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에서 올해 민간인 2300여 명 전쟁으로 사망

기사등록 2025/12/31 21:01:38 최종수정 2025/12/31 21:08:24

1월~11월 기간…전년보다 26% 급증

[코스탄티니우카=AP/뉴시스] 지난 1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코스탄티니우카 전선에서 러시아군과 130일간 전투를 벌이고 진지로 복귀한 우크라이나군 병사들이 초췌한 모습으로 서로를 의지하고 있다. 2025.12.18.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의 전면 침공을 맞아 3년 10개월 동안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인이 아닌 민간인 사망자가 올해 들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31일 AP 통신은 유엔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2300명이 넘는 우크라 민간인들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고 1만 100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 11개월 간 민간 인명 피해는 전년도와 같은 기간 비교에서 26%가 늘어난 것이며 2023년도에 비해서는 70%가 뛴 것이다.

러시아 침공 첫 1년 동안 우크라 민간인의 사망자 수는 유엔의 엄격한 집계에서 1만 명을 육박했었다. 사망자는 전원 1000㎞가 넘는 전선이 펼쳐진 우크라이나 사람들이며 이 중 2000명 정도만 우크라 정부군에 의한 돈바스 친 러시아 지역 공격에서 나오고 8000명이 러시아 군에 의한 사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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