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도 시연
"K-엑사원 기반의 AI 서비스 대중화 및 경쟁력 강화에 앞장"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대국민 보고회에서 LG AI연구원의 '엑사원 4.0(EXAONE 4.0)'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 '앨런'과 실시간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앨런은 정보 검색과 유튜브 영상 요약·분석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심층 보고서와 이미지가 포함된 발표자료까지 생성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다. 하나의 AI 에이전트가 정보 탐색부터 결과물 생성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국민 보고회에서 이스트소프트는 일상적으로 이뤄지는 정보 탐색과 문서 생성 활동 전반에서 에이전틱 AI 앨런을 활용해 LG AI 연구원 엑사원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시연을 진행했다.
앨런은 지난 2023년 12월 첫선을 보였다. 당시 언어 에이전트 개념으로 출시한 앨런은 이후 딥리서치, 슬라이드 생성 등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거쳐 에이전틱 AI로 진화했다. 현재는 소프트웨어 알툴즈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키오스크 형태로 엑사원을 경험할 수 있는 시연도 진행했다.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를 활용해 엑사원 체험을 지원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키오스크 이외에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도 제공하며,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 환경 모두에서 작동한다.
이번 시연을 통해 이스트소프트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일상생활 전반에서 활용 가능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향후 'K-엑사원'을 중심으로 한 대국민 서비스의 AI 전환(AX) 본격화를 예고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우수한 성능과 이를 활용한 대국민 AI 서비스의 가능성을 에이전틱 AI ‘앨런’과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인터랙티브’로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K-엑사원 기반의 AI 서비스 대중화와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에 LG AI연구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월 앨런에 엑사원을 탑재하며 협업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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