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마량진항서 해넘이·해돋이 행사 개최

기사등록 2025/12/30 17:54:17

불꽃쇼·체험행사 풍성

[서천=뉴시스] 서천 마량진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 조명휘 기자 = 서천군 서면개발위원회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마량진항 일원에서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마량진항은 서해안에서도 한 장소에서 일몰과 일출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독특한 지리적 여건을 갖춘 곳이다. 매년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에선 소원등·소원패 달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색소폰 연주와 통기타 공연 등 버스킹 무대가 마련되며, 자정에는 새해맞이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새해를 맞아 방문객들에게 떡국을 나누는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장 인근에는 마량리 동백나무숲과 한국 최초 성경전래지 기념관 등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행사장 주변에는 무료 주차장이 마련된다.

강구영 서면개발위원장은 "서해의 장엄한 일몰과 희망찬 일출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마량진항에서 2025년을 뜻깊게 마무리하고 2026년 새해를 맞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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