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국사봉서 '병오년 새해 해맞이' 행사

기사등록 2025/12/30 17:04:20
[임실=뉴시스] 지난 1월1일 임실군의 국사봉 해맞이 축제 풍경.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 일출을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해맞이 명소인 옥정호 국사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군은 새해 1월1일 오전 6시15분부터 운암면 입석리 국사봉 주차장 일원에서 '2026 임실 국사봉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국사봉은 옥정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출렁다리, 붕어섬으로 이어지는 임실의 대표 관광지로 매년 새해 해맞이를 위한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 곳이다.

이날 해맞이 행사는 난타 공연과 풍물 공연 등 흥겨운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불꽃놀이와 신년 소망 기원제, 일출 해맞이 감상 순으로 진행된다.

새해 소망메시지를 적는 소망부스가 운영되고 선착순에 따른 1500명의 방문객들에게는 따뜻한 떡국이 제공된다.

군은 밀집이 예상되는 인파 관리, 위험지역 출입 통제, 응급상황 대비 등 안전관리 힘쓰는 한편 오전 4시30분~10시 10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새해 첫 해가 가장 아름답게 떠오르는 국사봉에서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희망과 다짐을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임실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교통 대책과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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