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운동화'는 아이유의 리메이크 곡 발매로 화제 모아
2위는 조째즈의 리메이크 곡인 다비치 '모르시나요'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2025년 한 해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주목받은 올해의 곡과 가수를 공개했다. 꾸준한 리메이크 열풍으로 재조명된 원곡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뮤직카우가 올해 11월 30일까지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공개한 저작권료 상승률 1위는 아이유의 리메이크 곡 발매로 화제를 모으며 전년 동기 대비저작권료가 약 30배 상승한 박혜경 ‘빨간 운동화’다.
2위는 올해 초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조째즈의 리메이크 곡으로 재조명된 다비치 ‘모르시나요’, 3위는 포미닛(4mimute) ‘살만찌고’가 차지했다.
특히 박혜경 ‘빨간 운동화’와 다비치 ‘모르시나요’는 2025년 거래 가격 상승률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뮤직카우 투자자가 올 한해 가장 많이 검색한 아티스트 톱3에는 올해 리메이크 앨범으로 컴백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증명한 ▲아이유 ▲빅뱅 ▲휘성 순으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몇 년째 이어지는 리메이크 열풍으로 과거의 명곡이 다시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역시 연초부터 활발한 리메이크 곡 발표가 이어지며 발매된 지 2~30년이 지난 곡들이 많은 관심을 받은 한 해였다”며 “뮤직카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각투자 제도화에 발맞춰, 앞으로도 시대를 넘나드는 명곡들이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가치 있는 자산이 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의 플랫폼에서는 ‘음악수익증권’이 발행 및 거래된다. 과거의 저작권료 수익 및 운용 실적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해당 금융상품은 가격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투자 전 상품 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길 권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