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24년부터 통신업계 최초 참여
이번 협약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은 대기업은 물론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은 안전·환경·윤리경영에 대한 요구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협력사의 ESG 내재화가 필수과제로 꼽힌다.
KT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통신업계 최초로 ESG 지원사업에 뛰어들었다. KT는 작년 총 2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교육, 진단, 현장실사(컨설팅)를 종합 지원했고, 이 중 13개사가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협력 중소기업 대상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를 제공한다.
KT는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협력사 대상 안전 테마형 ESG 컨설팅을 확대한다. 지원사업의 기획과 운영을 총괄할 동반위는 성과 우수 중소기업에 금리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곽재욱 동반위 운영처장은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협력사 ESG 지원에 나서며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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