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막걸리 수출국 15개국으로 확대…"해외 매출 540%↑"

기사등록 2025/12/30 08:39:50

지평 프레시·지평달밤 2종 해외 시장 공략

[서울=뉴시스] 일본 현지 마트에 진열된 지평 프레시.(사진=지평주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지평주조는 올해 막걸리 수출국을 기존 7개국에서 15개국으로 확대했으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54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지평주조는 미국·일본·호주 등 주요 시장은 물론 중국·대만·홍콩·캐나다·괌·페루·멕시코·이탈리아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해 총 15개국에 진출했다.

주요 수출 제품은 ▲지평 프레시 ▲지평달밤 2종이다. 국내에 판매 중인 '지평생막걸리'와 '보늬달밤'의 풍미를 유지하면서, 해외 유통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했다.

지평주조는 국가별 유통 조건과 소비 환경을 고려해 제품 라인업을 구성, 이를 기반으로 현지 유통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평주조는 수출 확대의 배경으로 막걸리의 맛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품질력과 국내 시장에서 쌓은 브랜드 신뢰도를 꼽았다.

특히 20~40세대를 중심으로 형성된 인지도와 방송·미디어 노출이 해외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 인식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올해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현지 한인 시장에 입점해 해외 유통 기반 마련에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수출용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주요 수출국에서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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