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총 541명 규모

기사등록 2025/12/29 15:40:07

승진 137명·전보 230명·신규임용 26명

[양산=뉴시스] 양산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29일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2026년 1월 1일 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 137명(4급 1명, 5급 9명, 6급 25명, 7급 이하 102명), 전보 230명, 신규임용 26명, 직제개편 33명 등 총 541명이다. 내년 공무원 정원을 57명 증원하면서 2025년 상반기 대비 승진자는 41명이 늘었으며 특히 7급 이하 승진 인원이 38명을 차지해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 진작에 기여했다.

시는 조직개편과 연계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고 성과와 시정 기여도를 고려한 전문 인재를 배치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특히 내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양산방문의 해,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양산 경전철 개통 및 광역철도 추진, 맞춤형 복지와 안전한 정주 환경 조성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관리자를 배치했다.

또 AI 기반 행정서비스 정책을 추진할 전문가를 중용하고 지역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강화해 복지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신규 공무원 26명도 임용돼 부서별 결원을 해소하고 행정 서비스 효율성을 높일 발판을 마련했다. 신규 임용자는 행정, 사회복지, 사서, 공업, 농업, 녹지, 보건, 의료기술, 간호, 환경, 시설, 방재안전, 운전 등 13개 직렬이다. 임용장 수여식은 1월2일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주요 사업이 흔들림 없이 완결될 수 있도록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정부정책과 다양한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탄력적 인사 운영으로 시민들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양산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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