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기간 12월까지…월 최대 10만원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돕고 국산 농식품 소비를 촉진하고자 '내년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아동(만18세 이하) 포함 가구 외 청년(만34세 이하)까지 내년부터 확대된다.
'농식품 바우처'는 국산 과일류, 채소류, 흰우유, 신선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임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카드 형태로 발급된다.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액은 1인 가구 월 4만원, 4인 가구 월 10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 기간은 1~12월이다.
신규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 바우처 전용 자동응답서비스(ARS)를 통해 하면 된다. 기존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정순길 군 농정과장은 "농식품 바우처 지원을 통해 청년층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영양 섭취를 돕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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