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중심 수급 유입
29일 오전 10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9.38포인트(1.44%) 오른 4189.2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80포인트(0.41%) 상승한 4146.48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286억원어치, 기관이 3431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371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배당락일을 맞아 장 초반 변동성이 예상됐지만, 반도체 중심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투자경고종목 해제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5.68% 오른 6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2.14% 상승한 11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11만 전자'를 회복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날 장중 11만97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5%), 네이버(3.89%), SK스퀘어 (4.04%), 두산에너빌리티 (2.04%), HD현대중공업 (1.56%)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1.69%), KB금융 (-0.31%), 기아(-0.08%)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1포인트(0.59%) 오른 925.0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55포인트(0.39%) 오른 923.22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74억원어치, 기관이 1125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17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8.28%), 삼천당제약(4.07%), HLB(3.69%), 파마리서치(3.5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3.47%), 알테오젠(2.85%), 디앤디파마텍(1.16%)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한산한 분위기 속에 약보합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0.19포인트(0.04%) 하락한 4만8710.97, S&P500지수는 2.11포인트(0.03%) 내린 6929.94, 나스닥지수는 20.21포인트(0.09%) 하락한 2만3593.1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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