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해수부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최종 선정

기사등록 2025/12/29 10:18:52

크루즈 선사·여행사 기항의향서 36건 확보

전국 9대 기항지 기대…크루즈터미널 추진

마산항에 입항한 크루즈선 '헤리티지 어드벤처러'.(사진=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8일 해양수산부 '신규 크루즈 기항지'에 마산항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 11월28일 현장평가에서 마산항 항만 여건, 교통 접근성 및 관광자원, 국제 크루즈 확대 등 현재 여건과 장래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다.

해양수산부에서는 기존 7대 기항지 중심의 크루즈 관광 지역 편중을 해소하고 크루즈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전국 해안을 접한 11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경남 창원특례시 마산항, 전북 군산시 새만금신항 2곳을 최종 선정했다.

경남도는 지난 1월부터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남만이 보유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산청 동의보감촌, 함안 낙화놀이 등 주요 관광지를 사전 답사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거리 등을 발굴하여 크루즈 관광 기반을 마련했다.

또, 전국 크루즈 기항 경험이 있는 부산, 서산, 포항, 속초, 울산 등 크루즈 기항지를 방문해 크루즈 유치 경험과 출입국 절차를 시행하는 세관 등 관련 기관들의 크루즈선 입항 경험 등을 청취했다.

특히 부산항, 여수항보다 접근성이 1시간대로 우수한 점을 부각한 전략적 마케팅으로 크루즈 선사 및 관련 여행사 등과 지속적인 협업 및 소통을 통해 2026년 5월과 6월, 2027년 6월 중 MS lsland Sky호(4000t 규모)의 마산항 3부두 기항을 확정했다.

아울러 추가 크루즈 기항 수요 확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강원관광재단, 부산관광공사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제주 국제크루즈 포럼, 중국 상해 포트세일즈 등을 통해 크루즈 선사, 여행사 등에서 경남을 방문하고 싶다는 기항의향서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총 36건을 확보했다.

이번에 마산항이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됨에 따라 해외 크루즈 선사 대상 포트세일즈 행사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됐으며, 해양수산부 문화관광체육부 협업을 통해 기항지 관광 활성화 사업 대상지에 포함되면 국비 지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신규 기항지에는 국내 크루즈산업 발전협의회 참여, 해수부 크루즈 여행 공식 가이드 홈페이지 등재, 한국관광공사 주관 기항지 홍보·브로슈어 제작·선사 팸투어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경남도는 마산항 신규 크루즈 기항지 선정을 계기로 크루즈 기항 실적 확대와 국내외 포트세일즈에 참여해 경남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여 해양수산부 크루즈 터미널 신설 근거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상원 도 관광개발국장은 "마산항이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최종 선정된 것은 세계에 크루즈 관광의 전국 9대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외국적 크루즈 선사 유치 확대로 마산항이 국제 크루즈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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