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장자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5 구리 빛 축제'를 31일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구리 빛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연장 요청을 반영해 25일까지로 예정됐던 축제 일정을 6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자호수공원, 빛으로 걷는 시간'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구리 빛 축제는 주제로 장자못 설화와 따뜻한 겨울 동화의 이야기를 빛으로 재해석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18일 구리 빛 축제 개막 이후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이 늘면서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 이용률은 평균 11%나 증가했다.
또 장자호수공원 상가번영회와의 인터뷰 및 자체 조사에서도 인근 상점가 매출액이 평균 15%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 관계자는 "조금 더 오랫동안 축제를 즐기고 싶다는 요청이 지속적으로 접수돼 연말까지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 기간을 조정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빛으로 물든 장자호수공원을 방문해 여유로운 겨울밤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