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협상호금융이 이달부터 고객 경험 혁신과 디지털 전환(DT) 가속화를 위해 농축협 특화 차세대 정보기술(IT) 정보계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보계 시스템은 창구와 콕뱅크 등 다양한 금융 채널에서 발생하는 거래 데이터를 활용하는 시스템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확장성과 유연성을 갖춘 구조로 설계된다.

구체적으로 초개인화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 마케팅 플랫폼을 비롯해 데이터 제공 환경을 일원화한 데이터 플랫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사용자 중심 포털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차세대 IT 정보계 구축은 전국 1110개 농축협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협은 이번 사업의 수행사로 SK AX를 선정했으며, 총 25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는 2028년 1월 완료할 예정이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차세대 IT 정보계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교체를 넘어 농축협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고객에게 더욱 가치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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