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인천 자치구 중 2등급을 기록한 것은 부평구가 유일하다.
구는 올해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점수 85.5점으로, 전국 평균(81.0점)보다 4.5점 높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청렴노력도 점수는 87.6점을 기록하며 전년(82.2점) 대비 5.4점 상승해 전국 평균(84.8점)을 크게 앞질렀다.
공직자와 민원인이 직접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역시 85.4점으로, 전국 평균(79.3점)을 훨씬 웃돌며 1등급을 달성했다.
앞서 구는 상대적으로 점수가 낮았던 취약 분야 보완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구는 ▲구청장의 청렴칼럼 언론 기고 ▲구청장이 직접 DJ로 변신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청렴인사이드' 방송 ▲청렴협의체 운영 ▲부패취약 시기별 청렴다짐 영상 송출 등 청렴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왔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천 유일의 2년 연속 2등급 달성은 전 공직자와 구민이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결과"라면서 "내년에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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