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청사 벗고 '주민 중심 생활행정 거점'으로 재탄생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 정라동행정복지센터가 오랜 숙원을 풀고 새 청사에서 주민을 맞는다.
삼척시는 24일 정라동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준공식을 열고, 주민 생활과 밀착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새로운 공공공간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기존 정상동 79번지에 위치했던 정라동행정복지센터는 사무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노후해 민원 처리와 주민 편의 제공에 한계를 안고 있었다. 특히 주민 공동활동을 위한 공간이 부족해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충분히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삼척시는 정라동 청사 신축을 결정하고,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사회단체장과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2021년 10월 설계용역에 착수한 뒤 2024년 2월 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하며 새 행정복지센터를 완공했다.
신축된 정라동행정복지센터는 정상동 88-1번지에 자리 잡았으며, 총사업비 84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514㎡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민원실과 작은도서관을 배치해 행정 서비스와 생활 문화 기능을 함께 담았고, 2층에는 다목적실과 회의실, 예비군 동대를 마련해 주민 소통과 지역 활동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 청사는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주민 누구나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공시설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행정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 기능을 강화해 정라동 생활 행정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정라동 주민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완공된 행정복지센터인 만큼, 주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열린 행정 공간으로 운영하겠다"며 "행정 서비스는 물론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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