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발사체가 국내에서 발사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
"한빛-나노 발사, 이보전진 위한 일보후퇴 같은 디딤돌 되길"
윤 청장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노스페이스의 우주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 결과를 아쉽게 생각한다. 수 차례의 지연을 겪으며 어렵게 맞이한 이번 발사는 그만큼 발사성공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던 터라 더욱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먼 타지인 브라질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발사를 준비해 온 이노스페이스의 임직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하며 격려해 드리고 싶다"며 "우주항공청은 민간 발사체가 국내에서 발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한빛-나노 발사가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로서, 이노스페이스 미래 도약을 여는 중요한 디딤돌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을 맺었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를 한국 기준 23일 오전 10시13분(현지시각 22일 오후 10시13분)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했다. 하지만 이륙 이후 약 30초 뒤 기체에서 이상이 감지돼 임무에 실패했다. 한빛-나노 기체는 지상 안전 구역 내에 낙하해 폭발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한빛-나노 임무 비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적 보완 및 개선을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중 다시 상업발사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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