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중대재해 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 시행

기사등록 2025/12/23 17:53:36

유관기관 합동 훈련으로 현장 안전 강조

[세종=뉴시스]한전KDN은 지난 22일 전남 순천시 왕지동에서 '2025년 하반기 중대재해 대비 신속대응팀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사진=한전KDN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전KDN은 지난 22일 전남 순천시 왕지동에서 '2025년 하반기 중대재해 대비 신속대응팀 유관기관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한전KDN 전국 사업소에서 시행 중인 철탑 공사 중 발생 가능한 복합 재난(낙하 및 추락) 상황을 가정하고 진행됐다.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실질적 현장 적용 과정을 점검했다.

훈련은 철탑 전선 이설 작업 중 상부 작업자의 실수로 떨어진 공구에 하부 작업자가 맞아 정신을 잃고 추락하는 중상을 입고, 병원 이송 후 사망에 이르는 가상의 중대재해 상황 설정으로 현장감을 높였다.

사고 상황에 연계된 소방서와 경찰 등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긴밀한 공조를 통한 비상 상황 발생 시 인명 구조의 골든 타임 확보, 추가적인 전력 설비 피해 예방 등 민·관 합동 대응 능력 점검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것도 특징이다.

박상형 사장은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경영의 최우선 가치이기에 경영진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나부터 안전'이라는 의식을 갖고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작업 환경을 만들어 임직원과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이번 훈련 결과 분석을 기반으로 ▲비상 대응 매뉴얼 보완·개선 ▲위험군 현장 데이터 기반 사전 관리 강화 ▲ICT 안전솔루션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나주=뉴시스] 나주혁신도시에 들어선 한전KDN 신사옥 전경.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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