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지도부 2+2 회동…합의점 찾지 못해
30일 본회의 일정은 감사원장 인사청문회 후 논의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논의는 많이 했지만 합의된 건 없다"고 했다. 약 1시간17분 동안 진행된 이번 회동에는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오는 30일) 본회의 일정 역시 감사원장의 인사청문회 결과를 보고 구체화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회동에 참석한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도 "여러 중요 쟁점이 있었지만 의견차가 좀 있었다"며 "좁히는 게 쉽지 않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되면 추가로 만나서 조율하겠지만 오늘은 합의된 게 없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어떤 지점에서 의견차가 있었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유 수석부대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리기 적절치 않다"면서도 "주요 사항은 대장동 국정조사, (쿠팡 개인정보 유출사태) 연석 청문회, (통일교) 특검 관련 부분 등 다양한 부분을 논의했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이 자체적으로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을 여야 회동에서 논의했는지에 대해선 "그것은 저희가 모르는 내용"이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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