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민선 8기 공약사업 '보훈회관' 개관

기사등록 2025/12/23 16:32:53
[고창=뉴시스] 23일 열린 고창군 보훈회관 개관식, 심덕섭 군수와 조민규 군의장 등 참석자들이 개관 기념 테잎컷팅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의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이자 지역 보훈단체의 숙원이었던 '고창군 보훈회관'이 개관했다.

23일 고창읍 성산로 일원 신축 보훈회관에서는 심덕섭 군수, 조민규 군의장 및 군의원, 김만기·김성수 도의원을 비롯해 전북도 관계자, 도지부 및 지역 보훈단체장과 보훈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열렸다.

고창군 보훈회관은 총사업비 49억5000만원이 투입돼 1418㎡ 부지에 연면적 994.18㎡ 규모로 건립됐다.

보훈단체 사무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상담실, 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카페 등이 조성돼 보훈가족은 물론 군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보훈회관 신축은 민선 8기 심덕섭 군수의 공약인 '기억하고 책임지는 사회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설 노후화와 단체 분산으로 불편을 겪어왔던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통합된 지원 환경을 제공하고 맞춤형 보훈 복지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덕섭 군수는 "보훈회관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보훈가족의 명예와 긍지를 높이고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과 감사로 보답하는 보훈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헌신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강화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올해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날 등을 계기로 총 14명의 독립유공자가 추가 서훈될 수 있도록 힘쓰며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를 116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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