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프리깃함, 한화 협력" 발언에…한화오션 12%대↑[핫스탁](종합)

기사등록 2025/12/23 16:04:30

미 해군 군함 협력 기대감

한화오션, 12% 강세 마감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한화오션이 5일, 친환경 기술 기반의 기술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체계 고도화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지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 설계, 생산, 사업관리, 지원 분야의 검증된 인재12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사진은 한화오션 전경.(사진=뉴시스DB).2025.11.05. sin@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의 신형 프리깃함을 한화와 협력해 건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화오션의 주가가 급등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12.49%(1만3700원) 오른 12만3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대형 군함 창설 계획을 발표하며 "지난주 해군이 발표한 완전히 새로운 급의 프리깃함은 한국의 한화와 협력해 건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는 필라델피아 해군 조선소에 5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한때 위대한 조선소였지만, 오랫동안 폐쇄돼 있었다"며 "이제 해군과 민간 기업들이 협력해 다시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최근 서명된 2026 회계연도 미국 국방수권법안(NDAA)의 함정 건조 예산 배정과도 맞물려 있다. NDAA에는 구축함 등 신규 함정 건조를 위해 260억 달러가 배정됐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는 15척의 잠수함이 건조 중이거나 착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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