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부문 인하우스 수상자로 선정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성과 높이 평가
체험형 콘텐츠로 프리미엄 이미지 강화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상무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하는 '2025 자동차인' 시상식에서 홍보부문(인하우스)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A의 올해의 자동차인 행사는 지난 한 해 자동차 산업과 홍보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렸다.
홍보부문 인하우스 부문 수상자인 이은정 상무는 2016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홍보부문을 총괄하며, 일관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AMG 스피드웨이와 메르세데스-벤츠 SUV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활용한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자동차 브랜드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단순 제품 홍보를 넘어 고객 경험과 브랜드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자동차 홍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업계 최초로 해외 취재 가이드라인을 정립해, 국내 미디어의 해외 취재 과정에서 혼선을 줄이고 투명한 협업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급변하는 전동화 전환 국면에서도 미디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왔다는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혔다.
한편 2025 자동차인 산업부문 혁신상은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에게 돌아갔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사상 첫 외국인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후,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역별 맞춤 전략과 고수익 중심의 판매 구조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업부문 공로상은 산업통상부가 수상했다. 산업통상부는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공급망 불확실성 속에서 자동차 산업의 안정적인 수출 여건과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정책적 기반을 마련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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