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일산항, 정주여건 개선…어촌증진사업 준공식

기사등록 2025/12/23 16:17:24
[울산=뉴시스] 23일 울산 동구 일산항 일원에서 '일산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2025.1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 일산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준공식이 23일 일산항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사업은 낙후된 방파제와 어업 기반시설, 생활안전시설을 정비해 어촌 안전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이다.
 
일산항에는 지난 2023년 공모 선정 이후 3년간 총 55억원(국비 35억원·시비 12억5000만원·구비 7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선착장 설치, 호안 네발방파석(테트라포트) 거치·보강, 주민 참여형 지역역량강화사업이 이뤄졌다.

향후 추진되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과의 연계 기반도 마련돼 어촌지역의 경제 자립 기반이 한층 강화됐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일산항 일원에 추진되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울산이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일산항은 이제 단순한 어항이 아닌 어업·관광·공동체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어촌으로 새롭게 도약했다"며 "앞으로도 활기가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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