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정수장~연지공원 3.6㎞ 구간
구산·동상·회현동 일원 배·급수관로 정비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시는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송수관로 복선화 사업은 김해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의 하나로 삼계정수장~연지공원 간(3.6㎞) 직경 1350mm 송수관로 1열을 추가 설치해 기존 송수관로와 함께 복선화한다. 2028년 4월 준공한다.
이는 기존 송수관로 노후화와 피로도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 중단 등의 위험에 대비해 단수 없는 안정적인 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해 김해시 전역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교통량이 많은 생림대로와 김해대로에서 진행되는 만큼 공사 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체증 최소화를 위해 도로를 굴착 후 관로를 매설하는 직접굴착 방식과 비굴착 방식인 ‘추진공법(세미쉴드)’을 병행해 진행한다.
올해는 직접굴착 구간인 삼계정수장~푸르지오 삼거리 구간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자 2026년부터 직접굴착과 비굴착 공법을 병행해 탄력적으로 추진한다.
김해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2022년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추진돼 구산동, 동상동, 회현동 일원 배·급수관로(12.6㎞)를 정비하고 삼계정수장과 연지공원 간 송수관로를 복선화하며 총사업비는 478억500만원이다.
김종호 시 수도과장은 “철저한 현장관리와 신속하고 안전한 공사 추진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도 인프라 현대화와 더불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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