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온 파라다이스는 문화적 다양함과 따뜻함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학업과 진로, 정서적 스트레스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마음의 여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마음성장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국제학교와 아시아공동체학교의 추천을 받은 다문화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마음튼튼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또래 간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호텔 셰프와 함께하는 쿠킹클래스, 아쿠아리움 관람, 요트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 중에는 부산은행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초록우산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마음성장을 위한 ESG 실천 결연식'도 진행했다.
참여 기관들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자존감 회복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부산은행 김용규 경영전략그룹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후원우수기관 인증'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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