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제 해결 지향한 디자인, 3대 디자인 어워드 석권
권혁인(21학번)·김한주(21학번)·박채린(23학번) 학생팀은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컨셉 부문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휴대형 독서기기'로 수상했다.
임준우(20학번) 학생은 팀 프로젝트를 통해 고안한 복합적인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골프기기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 속하는 '레드닷 어워드', 'iF 어워드', 'IDEA 어워드'를 모두 석권했다.
장우진(20학번) 학생은 아시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Asia Design Prize 2025'에서 지역 이동의 심리적 장벽을 완화하는 공공 UX(사용자 경험) 프로젝트로 수상했다.
최준서(20학번) 학생 또한 'K-Design Award 2025'에서 촬영·편집 기능을 통합한 앱 기반 실시간 편집 인터페이스 디자인 'Preseter'와 고양이의 성장 단계에 맞춰 구조를 확장 및 변형할 수 있는 모듈형 캣타워 'Bloom'를 수상작 리스트에 올렸다.
국내 공모전에서는 노영하(20학번) 졸업생이 '제60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삼성전자 고성찬 프로와 공동 작업한 상지 보조 로봇 'Sleev'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강지훈(20학번) 학생은 서울 전통 기와의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아트워크 '기와집 닭발'로 서울시 옥외광고 공모전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우편사업진흥원 '2026 연하카드 공모전'에서도 우승해 내년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될 공식 디자인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수상작들은 공공·도시 환경 개선, AI·센서 기반 설계 등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을 지향한 디자인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건국대는 이에 대해 "산업디자인학과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AI 기반 문제 해결형 디자인 교육 방향과 맞닿아 있는 결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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